Photography:
Hong Youngseok

Writer:
Hong Youngseok

어렸을적엔 차를 구매할 능력이 없어서 오토바이를 탔었더랬다. 물론 그땐 오토바이 하나쯤 타야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소위 잘나가는 녀석으로 보였더랬다. 그땐 왜그랬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딱딱하게 말하자면 사춘기인 청소년 시기에 자유를 갈망하는 울부짖음? 그냥 이런 표현이 가장 그 시절을 아름답게 포장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예전 오토바이는 교통 수단에서 지금은 레저용으로 많이 구매하곤 한단다. 누구는 여자들이 들고다니는 백에 비유하기도 했다. 남한테 보여주기 위해 패션 아이템인 사람도 있고 퀵서비스 아저씨 처럼 생계수단인 사람도 있고 나처럼 취미용인 사람도 있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삶이 윤택해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오토바이의 필요성도 많이 달라졌다. 주차비가 적고 차보다 유지비가 적게들고 기동성 좋아 어디든 빠르게 쉽게 다닐 수 있고 위험해 보이고 비오면 못타고 누구나 알고 있는 장단점도 있지만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의나 로망에 대해 이말을 꼭 한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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