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Legacy

쓰레기 같은 새끼라는 욕은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한테 하는 말이었나 보다. 쓰레기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게 된 게 서핑을 하기 위해 바다에 자주 가게 되었을 때부터인 것 같다. 바닷속에서 만나는 쓰레기들. 서핑을 하기 전에는 쓰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어느날 물 속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직접 목격했을 때 느낌이 정말 안 좋았다. 마주할 일이 없어서 그랬는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바닷속은 다르다. 바다에 들어가 본 사람이라면 특히 서퍼라면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처럼 바다에 사는 물고기도 기분이 정말 더럽겠지. 누구나 그렇겠지만 직접 겪어 보면 관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건 바닷속만의 일은 아니다. 해변을 둘러보고 바닷가 동네를 보면 모래에 파묻힌 쓰레기들, 바람에 돌아다니는 쓰레기들이 정말 많다. 직접 버린 것들도 있겠지만 제대로 처리를 못해서 흘러 들어온 것들도 많을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부터로 신경을 조금씩만 쓰면 어떨까? 환경운동가가 아닌 서퍼들로부터 시작된 비치클린데이 행사도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잖아? 이마저도 이벤트성으로 끝나거나 상업적으로 변질되기도 해 그닥 효과는없어 보이고.. 치우기 전에 어지럽히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