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 review – Leica M3

처음 들어봤을때 무거워서 오래들고 다니기에는 나의 가느다란 손목이 가출할 것 같았다. 필름을 교체하는데에도 본체 하단부를 분리하고 뒤판을 열고.. 역시 쉽지 않았다. 사진 한 장을 찍더라도 노출계가 없어서 노출을 우선 측정해야 하므로 셔터를 누르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또한 수동 포커스 렌즈이므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포커싱 이 쉽지 않아 빠른 포커싱의 숙련자가 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므로 나같이 액션 스포츠 사진을 좋아하는 자에게는 적 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벌써 출시한 지 60년이 넘어버렸고 아직도 살아있는 전설인 라이카의 M3를 사용해보는 것만으로도 그냥 기분이 좋다. 웬만해서는 망 가지지도 않을 것 같은 묵직함과 이름에서 오는 뿌듯함이 왠지 그냥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될 것 같지만.. 역시 카메라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닫는다.